다온글로벌이 경남권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김해율하이엘 프로젝트 성사를 눈앞에 뒀다. 사업장은 각종 이슈로 난항을 겪었지만 이제는 연내 분양을 목표로 할 정도로 착공에 성큼 다가섰다. 대규모 개발이 성사되면 지역주택조합 사업 강자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다온글로벌은 경남권 터줏대감으로 지역 부동산 개발을 주도해왔다. 지역 대표은행인 경남은행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잇따라 성사시켰다.
경상남도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지역주택조합 사업(사천꿈에그린)도 다온글로벌의 작품이었다. 역대 최단기간(29개월)에 성사시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경남은행이 자금관리를 무상으로 맡고 중도금 대출에 나선 덕에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사천시는 다온글로벌 측에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주택조합 사업에 자신감이 붙은 다온글로벌은 2018년 좌초 위기에 놓여있던 김해율하이엘 지역주택조합의 시행대행사를 맡았다. 조합원 상황을 안타깝게 지켜보던 경남은행이 다온글로벌을 구원투수로 소개한 게 시작이었다.
사업장은 기존 조합장 비리 이슈로 사연이 적지 않았다. 브릿지론은 3차까지 만기 연장돼 리파이낸싱이 불가피했다. 사업이 내홍을 겪는 과정에서 생긴 토지 가압류 비용도 해결하려면 17억원 정도 추가로 들여야 하는 상황이었다.
자금조달에 부담이 많았지만 경남은행, BNK증권과 오랜 관계를 유지해온 만큼 자신이 있었다. 있었고 아파트 13개동이 모두 49층으로 지어지는 것은 경남권은 물론 한강 이남에서도 보기 드문 사업이란 점에서 구미를 당겼다.